한화 이글스 12연승 비결은 ‘막강 마운드’ - 선발진부터 불펜까지

2025년 KBO리그, 프로야구 최대 이슈는 단연 한화 이글스의 12연승 질주입니다. 4월 초 최하위까지 떨어졌던 팀이 33년 만에 12연승을 달성하며 리그 단독 선두에 올랐습니다. 그 중심에는 탄탄한 선발진과 불펜진이 있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한화의 승리 공식이라 불리는 ‘마운드 파워’의 핵심을 낱낱이 파헤쳐 보겠습니다.

 

 

목차

 

선발진, 믿고 맡기는 5인 로테이션

 

 

한화의 선발진은 현재 KBO 리그에서 가장 안정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코디 폰세 - 라이언 와이스 - 류현진 - 문동주 - 엄상백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12연승 기간 내내 꾸준히 6이닝 이상, 3실점 이하의 ‘퀄리티 스타트’를 기록하며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출처: 한화이글스 SNS

 

류현진 – ‘토종 에이스’의 위엄

• 홈 4경기: 3승 무패, 평균자책점 1.88
• 두산전 통산 성적(2024): 2승 무패, 평균자책점 0.47
• 5월 13일 두산전 선발 등판 예정

류현진은 새 홈구장인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더 강한 모습을 보여주며 팀 상승세의 선봉장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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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동주 – 차세대 에이스

• 2025시즌 평균자책점 2점대 유지
• 속구 구속, 커브 제구 안정적
• 팀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젊은 에너지

엄상백 – 영입 성공 사례

• 스토브리그에서 영입한 ‘FA 성공작’
• 연승 기간 중 6이닝 이상 호투 비율 높음

 

 

불펜진, 완성된 승리 공식

한화의 연승은 선발만으로 이룬 것이 아닙니다. 불펜진의 철벽 운영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12연승 동안 불펜 평균자책점은 무려 2.08. 이 수치는 리그 최강 수준입니다.

 

출처: 한화이글스 SNS

 

박상원 – 필승조 베테랑

• 중간계투에서 위기 상황마다 등판해 실점 최소화

한승혁 – 힘 있는 직구 + 슬라이더 조합

• 150km대 후반 직구로 상대 타자 압도
• 좌우 상관없이 안정적인 피칭

정우주 – 묵묵한 셋업맨

• 7~8회 확실한 연결고리
• 연투 이틀 이상 가능할 정도의 체력 보유

 

 

마무리 김서현 – 160km 강속구의 사나이

한화의 ‘마지막 퍼즐’은 바로 마무리 투수 김서현입니다.

• 최고 구속: 159.8km/h 기록
• 12연승 기간 평균자책점 0점대 유지
• 세이브 상황에서 전 경기 무실점

김서현은 2025 시즌을 기점으로 ‘완성형 마무리 투수’로 거듭나며 한화의 리드를 지켜주는 결정적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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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평균자책점 1.96, KBO 리그 최강

12연승을 기록한 기간 동안 한화의 팀 평균자책점은 1.96. 이는 해당 기간 전체 리그 평균(4.29)의 절반 이하에 불과한 수치로, 마운드의 절대적인 우위가 승리를 이끌고 있음을 입증합니다.

이런 흐름이라면 1992년의 14연승 기록 경신, 더 나아가 **KBO 역대 최다 연승(22연승)**까지도 현실화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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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운드가 살리니, 타선도 살아났다

한화의 연승 비결은 분명합니다. 강력한 마운드가 중심을 잡아줬고, 타선은 그 뒤를 받쳐줬습니다. 연승 중 팀 타율도 0.281로 상승하며 시너지 효과를 일으켰습니다.

다가오는 두산과의 홈 3연전에서도 선발 로테이션과 불펜진이 지금의 컨디션을 유지한다면, 구단 최다 연승 신기록 경신도 결코 꿈은 아닙니다. 이 무서운 상승세가 어디까지 이어질지 지켜보는 것도 야구 팬으로서 즐거운 일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