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유행하는 호흡기 질환 백일해란? 증상 및 치료법

최근에는 특히 백일해가 다시 주목받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오늘은 백일해에 대해 알아보고, 어떤 증상이 있는지, 어떻게 치료해야 하는지에 대해 함께 나눠보려고 해요. 백일해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들도 있을 테니 천천히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목차

 

백일해란 무엇인가? 정의와 최근 동향

 

백일해는 보르데텔라 백일해균(Bordetella pertussis)에 의해 발생하는 호흡기 질환으로, 전염성이 매우 높습니다. 일반적으로 7~10일 정도의 잠복기를 거친 후 콧물, 재채기, 미열, 경미한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후 심한 기침 발작이 2~6주 동안 지속됩니다. 

 

출처: 네이버 지식백과

 

주로 영유아에게 감염되며, 연령이 어릴수록 사망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예방 접종이 매우 중요합니다. 전 세계적으로 매년 약 30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며, 개발도상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사망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선진국에서도 백일해 감염 사례가 증가하고 있는데, 이는 백신 접종률이 감소하거나, 성인에서의 감염이 증가하기 때문으로 추정됩니다. 또, 항생제 내성이 증가하면서 치료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백일해의 주요 증상들 파악하기

 

백일해의 주요 증상은 다음과 같습니다.

• 기침: 초기에는 가벼운 기침으로 시작하여 점차 심해지며, 발작적인 기침이 장기간 지속됩니다. 기침이 심할 때는 얼굴이 빨개지고 눈이 충혈되며, 구토가 동반되기도 합니다.
• 발열: 대부분의 환자에게서 열이 동반되며, 38도 이상의 고열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인후통: 기침과 함께 인후통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 구토: 기침이 심해지면서 구토가 동반될 수도 있습니다.

이러한 증상들은 일반적으로 1~2주 정도 지속되지만, 심한 경우에는 6주 이상 지속될 수 있으며, 영유아의 경우 무호흡, 청색증, 경련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백일해 전염 경로와 감염 위험성

백일해는 주로 기침이나 재채기 등을 통해 전파되며, 사람 간의 접촉이나 공기 중의 미세한 입자를 통해서도 전파될 수 있습니다. 가족 내에서 2차 감염이 일어나는 경우가 많으며, 유치원이나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곳에서도 전파가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성인의 경우 감염되어도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으므로, 감염 예방에 주의해야 합니다.

감염 위험성이 높은 경우로는 어린 아이들을 돌보는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 등이 대표적이며, 이외에도 보육시설 종사자나 의료진 등도 감염 위험성이 높습니다. 만약 이러한 고위험군에 속하는 사람이 백일해에 감염된 경우, 영유아와의 접촉을 최소화하고,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등의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합니다.

 

진단 방법: 어떻게 백일해를 확인할 수 있나?

 

출처: 하이닥 건강백과

백일해를 진단하는 방법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습니다.

 

 

1.임상 증상 관찰: 가장 일반적인 진단 방법으로, 기침, 콧물, 구토 등의 증상을 관찰합니다. 특히, 기침이 빠르고 발작적이며, 숨을 들이쉴 때 소리가 나는 것이 특징입니다.
2.혈액 검사: 혈액 검사를 통해 백일해 바이러스 항체를 검출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혈액 검사는 진단이 확정적인 경우에만 실시하며, 초기 단계에서는 실시하지 않습니다.
3.흉부 엑스레이 촬영: 흉부 엑스레이 촬영을 통해 폐렴 등의 합병증 여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4.비인두 도말 검사: 비인두(코 안쪽)에서 채취한 검체를 검사하여 백일해 바이러스를 직접 검출하는 방법입니다. 비교적 정확한 진단이 가능하지만,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시간이 다소 소요됩니다.

 

 

백일해 치료의 기본 원칙과 접근 방법

백일해의 치료 목표는 증상을 완화하고, 합병증을 예방하며, 전파를 차단하는 것입니다. 치료의 기본 원칙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대증요법: 기침, 콧물, 구토 등의 증상을 완화하기 위해 대증요법을 시행합니다. 대표적인 약물로는 진해제, 거담제, 항히스타민제 등이 있습니다.
2. 항생제 투여: 합병증 예방을 위해 항생제를 투여합니다. 권장되는 항생제로는 에리스로마이신, 클라리스로마이신 등이 있으며, 증상이 시작된 후 5일 이내에 투여하는 것이 좋습니다.
3. 격리 조치: 전염력이 강하므로, 격리 조치를 시행해야 합니다. 가족 구성원들도 함께 검사를 받고, 양성인 경우에는 함께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4. 예방접종: 영유아나 면역력이 약한 사람들은 예방접종을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접종 대상자는 생후 2개월부터 만 12세까지이며,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을 접종합니다. 추가 접종은 생후 15~18개월, 만4 ~6세, 만 11~12세에 시행합니다.

 

백일해 예방접종, 주사시기

 

영유아 감염병 예방 수칙 중 가장 강조 되는 것은 예방접종입니다. 그중에서도 백일해는 영유아 10대 사망 원인에 꼽힐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반드시 시기에 맞춰 예방접종을 해야 합니다.

DTaP백신은 디프테리아, 파상풍, 백일해를 예방하는 백신으로 총 5회 접종합니다. 생후 2개월부터 만 6세까지는 기초접종으로 생후 2 · 4 · 6개월에 한 번씩 3회 접종하며, 생후 15~18개월과 만 4~ 6세 때 각각 1회 추가 접종한다. 이후 만 11~12세 때 Tdap 또는 Td 백신으로 1회 접종하면 됩니다.

만일 이전에 DTaP 백신 접종 후 심한 알레르기 반응을 보인 경우라면 접종을 하면 안 되고, 이상반응이 의심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 예방법: 백신과 개인 위생 관리

백일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DTaP(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백신 접종이 가장 중요합니다. DTaP 백신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돼 있어 무료로 접종받을 수 있습니다. 생후 2개월부터 만 12세까지 총 5회 접종해야 하며, 만 7세 이후부터는 Tdap(파상풍·디프테리아·백일해) 백신으로 1회 접종하면 됩니다.

개인위생 관리도 철저히 해야 한다. 아이가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는 휴지나 옷소매 등으로 입과 코를 가리고, 흐르는 물에 비누로 30초 이상 손을 씻도록 지도해야 합니다. 유치원, 학교 등 집단생활을 하는 공간에서는 환기를 자주 하고, 물품을 소독하는 게 좋습니다.

 

백일해 회복 과정과 장기적 관리

일반적으로 백일해의 경과는 양호하며, 대부분의 환자들은 특별한 치료 없이도 4~6주 후에 완전히 회복됩니다. 그러나 연령이 낮거나, 심폐질환, 신경질환 등의 만성질환이 있는 경우에는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합니다.

회복 후에도 일정 기간 동안은 호흡기 관리와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 합니다. 정기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백일해를 예방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만약 백일해 의심 증상이 나타난다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백일해와 관련한 오해와 진실

 

1. 한번 감염되면 평생 면역이 생긴다? : 그렇지 않습니다. 백일해 백신은 5년 정도만 유효하며, 이후 추가 접종이 필요하다. 또 이전에 백일해에 감염되었던 사람도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2. 가벼운 감기처럼 지나간다? : 심한 기침 발작이 동반되며, 가족 내 2차 발병률이 80%에 달하는 전염력이 높은 질환입니다. 영유아 10대 사망 원인에 꼽힐 정도로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3. 여름에는 발병하지 않는다? : 계절에 상관없이 발병합니다. 다만, 여름에는 에어컨 사용으로 인해 환기가 어려워져 감염 위험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요즘 유행하고 있는 호흡기 질환인 백일해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성인보다 영유아에게 더 위험한 질병이라고 하니 아이를 키우는 가정에서는 더욱 주의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그럼 모두 건강 조심하시고 다음에도 유익한 정보로 돌아오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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